삼성SDS, 홈IoT 사업 본격 진출 시동

삼성SDS, 홈IoT 사업 본격 진출 시동

기사승인 2017-11-02 09:18:18


삼성SDS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 홈 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하는 스마트 월패드와 도어록을 공개했다.
 
삼성SDS는 최근 데이터분석 AI, 대화형 AI 등 인공지능 플랫폼을 잇달아 공개한 데 이어 ‘4차 산업혁명’의 또 다른 핵심 축인 IoT 분야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센서와 디바이스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수집·저장·관리하는 자체 IoT 플랫폼인 ‘브라이틱스 IoT’를 기반으로 사업화를 추진한다.
 
홈 IoT 분야에서 이번에 선보인 스마트 월패드(모델명 SHP-HA400)는 브라이틱스 IoT 플랫폼을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과 외부 해킹 방지 등 보안성을 향상한 제품으로 선보였다.

가스밸브, 조명스위치, 에너지 절감 기기의 각종 센서부터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한 삼성 스마트가전(공기청정기·로봇청소기·에어컨 등)과 연동해 집안 또는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월패드 이외의 제어장비가 필요 없어 아파트, 다세대, 빌라, 단독주택 등 주거 형태와 무관하게 설치할 수 있다.
 
방문객이 벨을 눌렀을 때 방문자의 얼굴을 미리보기 영상으로 확인하고 통화하는 기능, 귀가 시 스마트폰으로 복도 현관 등을 미리 모니터링하는 안심귀가 기능 등이 추가됐으며 스마트 도어록과 연계해 가사도우미나 학습교사에게 특정 시간에만 출입을 허용하는 임시키를 발급하는 기능도 갖췄다.
 
삼성SDS는 월패드에 이어 원형 디자인에 스마트폰과 연동 가능한 스마트 도어록(모델명 SHP-DS700)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1일 중국 최대 쇼핑 시즌인 광군제를 맞아 중국 쇼핑몰 사이트 알리바바 ‘티몰’을 통해 푸시풀 등 최신 도어록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김재필 삼성SDS 홈IoT사업팀장은 “검증된 IoT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안전한 홈 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뿐 아니라 성장세가 큰 중국 시장에서도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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