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드 어 라이브’, ‘베리드 스타즈’로 명칭 변경…“상표권 문제”

‘베리드 어 라이브’, ‘베리드 스타즈’로 명칭 변경…“상표권 문제”

기사승인 2017-11-03 16:00:39

 
넥스트플로어는 3일 플레이스테이션4(PS4) 등 콘솔 용으로 개발 중인 어드벤처 게임 ‘베리드 어 라이브’의 타이틀명을 ‘베리드 스타즈(Buried Stars)’로 확정했다고 밝히고 신규 이미지를 공개했다.
 
베리드 스타즈는 ‘검은방’, ‘회색도시’ 시리즈를 개발한 진승호 디렉터가 선보이는 첫 번째 콘솔 타이틀로 지난 2월 관련 영상을 공개하고 개발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타이틀명 변경 이유는 상표권 등록 문제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넥스트플로어는 “베리드 어 라이브라는 명칭을 통해 게임이 담고 있는 다양한 의미를 전달코자 했으나 해당 타이틀의 상표권 등록 이슈로 게임 내 주요 소재인 서바이벌 오디션을 직관적으로 담은 베리드 스타즈’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넥스트플로어는 애초에 ‘묻는다’는 관용구와 물리적인 상황, 소재를 엮어 베리드 어 라이브라는 타이틀명을 붙였지만 상표권 등록 과정에서 ‘생매장’으로 번역된다는 이유로 두 차례 반려됐고 결국 명칭 변경을 결정했다.
 
진승호 넥스트플로어 디렉터는 “게임 타이틀명 교체로 인해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는다”며 “다양한 시도와 고민을 통해 잘 만든 어드벤처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플로어는 게임 줄거리를 엿볼 수 있는 이미지를 추가 공개했다. 이미지는 서바이벌 오디션 도중 벌어진 갑작스런 붕괴 사고로 외부와 단절된 캐릭터들의 심리적, 물리적 갈등과 생존을 위해 전개되는 현장 상황 등을 예고한다.

베리드 스타즈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 플레이스테이션 비타 등 콘솔 플랫폼을 통해 내년 서비스 될 예정이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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