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하이퍼유니버스’ 개발사 씨웨이브소프트에 전략적 투자

넥슨, ‘하이퍼유니버스’ 개발사 씨웨이브소프트에 전략적 투자

기사승인 2017-11-03 16:05:54

 
넥슨은 온라인게임 개발사 씨웨이브소프트에 양사 간 파트너십과 게임 라인업 강화의 목적으로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넥슨은 씨웨이브소프트에서 개발 예정인 차기작 3종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확보했으며 현재 서비스 중인 PC온라인게임 ‘하이퍼유니버스’의 스팀 버전을 넥슨 북미 법인을 통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2013년 6월 설립된 씨웨이브소프트는 넥슨에서 ‘메이플스토리’ 등의 라이브 개발·운영을 총괄했던 채은도 대표가 이끄는 개발사다. 지난 5월 첫 타이틀인 하이퍼유니버스를 출시했으며 현재 모바일 신작 개발을 추진 중이다.
 
내년 글로벌 시장에 스팀 버전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인 하이퍼유니버스는 다중(多重) 우주 세계관 속에서 펼쳐지는 횡스크롤 AOS 게임으로 출시 당시 액션성과 게임성, 독특한 그래픽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박지원 넥슨 대표는 “탁월한 개발력과 창의성을 갖춘 씨웨이브소프트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씨웨이브소프트의 우수한 개발력과 넥슨의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결합해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은도 씨웨이브소프트 대표는 “풍부한 퍼블리싱 경험을 보유한 넥슨이라는 지원군이 생겨 보다 안정적으로 게임 개발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하이퍼유니버스 스팀 버전의 완성도를 높이고 차기작 개발에 주력해 유저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퍼유니버스 스팀 버전은 내년 글로벌 시장(한국, 러시아, CIS 지역 제외)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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