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 중인 개그맨 유상무가 근황을 전했습니다.
어제(5일) 유상무는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현재 심경을 털어놨는데요.
“나는 아직도 죽을 고비를 넘고 있는 중이다”라고 운을 뗀 뒤,
“건강해질 것이란 믿음으로 싸우고 있지만 아직도 너무 두렵다.
하루에도 수십 번의 안타까운 사고 뉴스를 접할 때면
어쩌면 저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위험한 고비 속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설 무대를 잃고, 건강을 잃고 앞으로 몇 년을 장담할 수 없는 고비에 살고 있는 저는
다른 생각할, 누군가의 눈치를 보면서 살 겨를이 없고
오직 행복하고 싶을 뿐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수술실에 몸뚱이만 들어가면서
돈 명예 성공 그딴 것들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 충분히 알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또 날 아껴주는 사람들과 조금만 행복하고 싶습니다.
절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 또 저를 미워하시는 분들.
모두 행복하세요. 건강 꼭 챙기시고요“라며 글을 맺었습니다.
올 초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유상무는
수술 후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도 비교적 밝은 모습을 공개해 왔고,
지난달엔 마지막 항암 치료를 마쳤다고 밝혀
건강이 많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투병 중의 두려움과 착잡한 심경을 고스란히 드러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ws****
맞는 말이야.. 돈 명예 다 필요 없다.. 당장 엄마아빠 한 분만 아프셔도 그런 거 다 부질없더라.. 건강은 돈 많아도 명예가 높아도 가질 수 없더라..
la****
정말 제가 모든 걸 다 가진 듯 살다 건강 잃으니 암~것도 필요 없어요.. 모두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랍니다. 연예인들이라고 악플 달지 마시고 이렇게 극복하는 분들에겐 응원해 주세요 유상무 홧팅~~
gr****
내일을 알 수 없는 게 인생입니다. 오늘 하루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게 행복이지요.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ba****
암이 찾아온 건 불행한 일이지만, 그 암이 성숙하고 지혜로운 삶에 한 발자국 다가가게도 한다.
10****
방송에서 까불까불하던 사람이 아프고 힘 빠져 있으니 안타깝네. 완치하시길
wb****
암 투병하다 죽었다고 뜬지 알고 두근거리며 눌렀는데 그래도 나쁜 소식 아니니 다행이네..
한편, 유상무의 열애 소식도 알려졌습니다.
오늘(6일) 한 매체는 단독 보도를 통해
유상무가 자신의 디지털 싱글 ‘녹아버린 사랑’ 등을
공동 작곡·작사한 김연지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유상무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도 열애를 인정하며
“음반 작업을 하면서 서로 친분을 쌓았고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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