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1박2일’ 정준영 영상편지 “주혁이 형 옆에 갈 수도 없는 게 너무 미안해”…“두 분 우정 영원하길”

[쿠키영상] ‘1박2일’ 정준영 영상편지 “주혁이 형 옆에 갈 수도 없는 게 너무 미안해”…“두 분 우정 영원하길”

기사승인 2017-11-06 12:58:28

가수 정준영이 故 김주혁을 추모하며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어제(5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은
故 김주혁 추모편으로 꾸며졌는데요.


방송 말미에
언젠가 꼭 한 번 깜짝 여행을 가자는 약속을 못 지키고 갑작스레 떠난 고인에게
「1박2일」 멤버들이 보내는 편지가 방송됐습니다.

특히 부고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방송 녹화차 오지에 있었던 정준영은
눈물 섞인 목소리로 영상 편지를 썼는데요.

“형은 항상 저희한테 너무 멋있는 형이었고 그 누구보다 소중한 형이었다.
작년에 제가 잠깐 「1박2일」 쉬고 있을 때 한국 오자마자 형들한테 연락했는데
주혁이 형이 그때도 나 힘들까봐 바로 모였잖아요.
나 힘들까봐 형이 나 보러 와 줬는데
난 형이 있는 옆에 갈 수도 없는 게 너무 미안하고 그래서 빨리 가고 싶네요. 형한테“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또한 정준영은 오늘(6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사진과 글을 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는데요.

「1박2일」에서 김주혁을 백허그한 채 활짝 웃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우리 형, 어제 아침 일찍 인사드리고 왔습니다. 사랑하는 주혁이 형 편히 잠드세요.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
어디선가 항상 웃으며 저희 지켜보고 있을 형 생각 많이 하며 살아갈게요.
고맙고 너무 사랑해요. 하고 싶은 말 너무 많지만
또 직접 찾아가서 얘기할게요. 보고 싶어요 형“이라는 글로 끝을 맺었습니다.


kh****
너무 안타깝네요~ 막내도 슬프겠지만 힘내요~

53****
막내 준영이 따스한 마음 구탱이 형도 아실거야. 준영이 힘내세요.

tj****
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일면 없는 나도 이렇게 슬픈데

yh****
정준영 씨 영상 편지 보면서 저도 많이 울었습니다.. 두 분 우정 어디서나 영원하시길 기도합니다.

hc****
아는 사이도 아니던, 조금의 친분도 없던, 그저 한 관객이자 한 명의 시청자인 나도 이렇게 먹먹한데 그는 어떨까요... 김주혁 님 편한 곳에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BS 「정글의 법칙-쿡 아일랜드」 편 촬영을 위해 지난달 29일 해외로 떠난 정준영은
김주혁의 비보를 접하고 예정된 일정보다 하루 앞당겨 돌아왔는데요.

4일 오후 귀국한 정준영은 다음 날 5일 김주혁의 납골묘를 찾았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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