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간부공무원들은 6일 국회를 방문해 전북연고 국회의원들을 직접 만나 국가예산심사 단계부터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등 2018년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펼쳤다.
김 시장이 이날 중점 건의한 사업은 ▲전북지역 장애인 능력개발 인프라 구축 ▲NPS 복지플렉스센터 건립 ▲전북 중소기업 연수원 건립 ▲국립 보훈요양원 건립 ▲전주동물원 멸종위기종 보전환경조성 ▲전주역사 전면개선 ▲국도1호선 진입교량(삼례교) 보수보강 ▲국립 문화재 연구소 건립 ▲독립영화의 집 건립 ▲세계무형유산포럼 개최 ▲덕진경찰서 덕진지구대 신축 사업 등 11개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들을 국회예산 심사단계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정하고, 국회예산 심사 단계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 시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국가예산확보 활동과 전방위적 대응을 위한 간부공무원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백재현 국회 예결위원장과 김수홍 예결위 수석전문위원, 김광수 국회의원, 정동영 국회의원, 정운천 국회의원 등 지역구 국회의원과 전북연고 국회의원실을 차례로 방문해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설명과 사업의 필요성 등을 적극 피력했다.
시는 향후 이들 11개 중점관리 사업의 예산증액은 물론, 기 확보된 국가예산이 국회 심의 단계에서 삭감되지 않도록 전북도와 지역 정치권, 상임위 및 예결위 위원들과 공조를 견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국회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예산심사 진행 상황을 종합 분석하고 즉각적인 전략 수정과 함께 쟁점 사업에 대한 논리보강 등 지속적 설득을 통해 보다 많은 국가재원을 확보 노력할 수 있도록 막바지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전주=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