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온라인 홈페이지(http://hanwhalife.com)를 새롭게 개편했다. AIA생명이 최대 15년 동안 보험료 인상 없이 치과 의료비를 보장하는 (무)이좋은치아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교보생명의 교보미리미리CI보험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한화생명, 홈페이지 개편 고객맞춤형 서비스 도입
한화생명이 온라인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했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에 특화됐다. 고객들은 마이페이지를 통해 금융거래 및 홈페이지 이용내역, 가입상품정보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개인별 상황과 필요에 맞는 정보와 혜택들이 알림 배너를 통해 제공되기도 한다. 성별, 연령, 거주지역, 직업 등이 유사한 고객들이 가입한 상품과 보장자산현황을 비교해 제공하는 서비스도 새롭게 추가됐다.
메인 화면에 생애 주기별 필요한 금융 상품·서비스를 감성적인 스토리를 통해 표현한 점도 큰 특징이다. 보험상품을 인포그래픽과 같은 이미지 중심의 컨텐츠로 소개하고 상품별 재미있는 추천태그 등을 결합시켜 고객이 보다 친밀하고 쉽게 다가가도록 구성했다.
이외에도 공인인증서 또는 휴대폰 인증만으로 온라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메뉴 구조 체계화, 폰트 크기 확대 등을 통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정해승 한화생명 브랜드전략팀 팀장은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고객 생애주기별 니즈에 맞는 상품과 금융정보를 더 쉽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과 트랜드에 맞춰 홈페이지를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밝혔다.
AIA생명, 임플란트 최대 100만원 보장 치아보험 업그레이드
AIA생명이 최대 15년 동안 보험료 인상 없이 치과 의료비를 보장하는 (무)이 좋은 치아 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무)이 좋은 치아 보험은 지난 2015년 4월에 출시한 상품으로 (무)소액치과치료보장특약을 부가해 보장을 강화했다. 충전치료, 영구치 발거치료, 보철치료, 소액치과치료 등 본인 의료비 부담이 높은 치아질환을 집중 보장한다.
주계약으로 임플란트 50만원, 브릿지 및 틀니 25만원, 영구치 발거 2만원, 충전치료 최대 12만원, 크라운 22만원, 치수치료 2만원 등을 보장한다. 신경치료에 대해서는 개수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지급한다. 또 주계약 및 특약의 가입나이를 6세로 낮추기도 했다. 6세부터 70세까지 온 가족 보장이 가능하다.
또 (무)보철치료보장특약 가입 시에는 최대 임플란트 100만원, 브릿지 및 틀니 50만원을 지급한다.
이번 개정을 통해 새롭게 개발된 (무)소액치과치료보장특약의 경우 건강보험 급여기준에서 인정하는 치석제거(스케일링) 1만원 및 주요치주질환(잇몸질환) 치료 3만원 등 소액치과치료에 대해 더욱 다양한 보장을 제공한다.
이 상품은 최대 15년까지 보험료가 오르지 않으며(15년 만기 선택 시), 피보험자가 만기 생존 시에는 만기지급금이 제공된다.
이상돈 AIA생명 상품부문장은 “치아 관련 질환은 자주 발생하지만 값비싼 치료비와 높은 본인부담률 때문에 치료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번 상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폭넓은 보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미리미리CI보험 배타적사용권 획득
교보생명의 교보미리미리CI보험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배타적사용권은 독창적인 금융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이다. 다른 보험사는 앞으로 3개월간 이와 유사한 상품을 내놓을 수 없다.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 중 가장 많은 17개의 배타적사용권을 보유하게 됐다.
교보미리미리CI보험은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치매 등 중대질병을 보장하는 CI보험이다. CI보험은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으로 중병 상태가 계속될 때 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받을 수 있는 보험을 말한다.
중대한갑상선암·중증세균성수막염 등 중증뇌질환은 물론, 뇌출혈·뇌경색증과 같은 중증질환을 폭넓게 보장 받을 수 있다.
또 당뇨·고혈압 등으로 인한 합병증을 보장하는 특약을 신설했다. CI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기 이상의 만성 간·폐·신장질환을 새롭게 보장한 점도 눈길을 끈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보험금 부분전환 서비스를 도입했다. 보험금 부분전환 서비스는 보험사고 발생 전에 전환신청 요건이 충족되면 노후 자금 필요 시 보험금의 일부를 먼저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다.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장래 지급할 보험금의 일부를 선지급하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 것에 대한 독창성이 인정된다”며 “고령이 된 계약자에게 노후자금 전환신청 기회를 제공해 소비자 측면의 유용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윤영규 교보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으로 교보생명의 상품개발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령화 등 국내 보험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미르 기자 m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