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삼동과 창선면 농민들을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소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해군에 따르면, 동남권역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국비 4억 원, 도비 1억 2000만 원, 군비 3억 8000만 원 등 총 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삼동면 금송마을 일원에 660㎡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임대사업소는 21종류, 59대의 농기계를 갖추게 되며, 내년 농번기가 시작되는 4월경 준공될 예정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거리가 먼 지역 농민에게는 농기계를 빌려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동남권역 농기계 임대사업소 건립으로 삼동면, 창선면 등의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해군은 앞으로 고현과 설천면 등 북부권역에도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