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이 신세대 농업인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함양군은 지난 6일 군농업기술센터에서 함양제일고 농업과 신설에 따른 함양군-함양제일고-농업관련기관 간 포괄적 지원방안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관련 기관들은 함양제일고 농업과 신설에 따른 포괄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체계적 지원을 통해 함양농업의 성장동력 기반을 마련하는데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을 보면, 함양제일고 농업과에 대한 정책지원을 비롯해 졸업생의 인력채용지원과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지원 등이다.
전체 인구의 44%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함양군은 인구 고령화로 생산인구가 급격히 줄어 청년 농업인 육성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에 따라 함양군은 함양제일고등학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난 3월 농업과 신설을 경남교육청에 신청해 7월말 2018학년도 농업과 신설을 승인 받았다.
임창호 함양군수는 “함양제일고 농업과 신설을 계기로 우수한 청년농업인들을 육성해 함양의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함양=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