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지부(지부장 정법윤) 주최로 8일 경남 창원인터내셔널호텔 MJ웨딩그룹 그랜드볼룸홀에서 제17회 법무보호전진대회와 제31회 합동결혼식이 차례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창원지검 김영대 검사장,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구본민 이사장, 관계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1부로 진행된 전진대회에서 올해 보호사업을 결산하고 범죄예방활동의 국민 관심과 참여 제고, 민간자원 강화를 다짐했다.
또 법무보호사업에 적극 봉사한 공로를 인정해 손용희 위원 등 13명에게는 경남도지사 표창을, 김시중 위원 등 9명에게는 창원지검 검사장 표창을, 조윤주 위원 등 5명에게는 창원시장 표창을, 이범열 위원 등 10명에게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사장 표창이 수여됐다.
행사 2부로 진행된 합동결혼식은 출소자들의 건전한 사회 복귀를 촉진하고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정산업 대표 김정건 보호위원연합회 고문이 주례로 나서 모범대상자로 선정된 7명이 화촉을 밝혔다.
경남지부는 1987년부터 합동결혼식을 해마다 진행, 현재까지 총 188쌍의 부부에게 단란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 있다.
강대창 법사랑위원창원지역연합회장이 500만원, 김석균 농협은행 경남본부장 300만원, BNK경남은행이 김치냉장고 7대, 조인순 운영위원장이 가스레인지 7대, 장순기 비츠로 대표 전기밥솥 7대, 손미자 MJ웨딩그룹 대표가 행사비용 전부를 지원해줬다.
법사랑창원지역연합회 최효석 고문은 법무보호복지사업지원금 1000만원, 경남지부 조인순 운영위원장이 생활관 시설 환경 개선 지원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구본민 이사장은 “앞으로도 보호대상자들의 사회정착과 재범방지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리며, 공단도 보호위원들과 함께 보호대상자 복지 증진 등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