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덕천마을이 가을 농촌 걷는 길 4선에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2일 발표한 가을 농촌 걷는 길 4선 은 강원도 강릉의 안반데기 운유길, 충남 예산의 한갓골 선비길, 경남 남해 다랭이마을의 소몰이살피길 상수리길 만수길 청송 덕천마을의 만석지기산책로 아침햇살길 4곳이다.

덕천마을은 청송심씨 집성촌이다 조선시대 만석꾼집 99칸 송소고택과 송정고택, 초전댁, 찰방공종택, 창실고택, 세덕사 등 전통한옥이 잘 보존되어 한옥 숙박체험을 할 수 있으며 시골 풍경과 각종 선비문화체험, 전통다도 등 다양한 농촌체험도 할 수 있다

또한 만석지기 산책로(3.3km) 구간과 아침햇살(2.9km)은 송소고택을 비롯 한옥과 토석담장을 끼고 있으며 가을향기 풍기는 국화꽃과 마을내 집집마다 주렁주렁 붉게 달린 감나무로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아름다운 풍경을 엿볼 수 있다.

청송 = 노창길 기자 cgn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