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내년 공인회계사를 최소 850명 선발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2017년도 제1차 공인회계사 자격제도 심의회를 열고 선발인원과 ‘공인회계사’ 명칭 관련 규율방안 등을 심의했다.
이번 심의 결과 외부감사 시장상황, 실무수습기관 수용능력, 회계 개혁 정책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18년도 공인회계사 선발 인원 수를 최소 850명으로 결정했다. 2018년도 공인회계사 1차 시험은 내년 2월 11일 시행될 예정이다.
또 금융위는 공인회계사 선발인원을 세무사 선발인원과 함께 단계적 감소해 나가겠다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번 회의에서는 법상 ‘공인회계사’ 명칭 사용 범위를 시험 합격 후 1년간의 실무수습을 아직 마친 경우와 실무수습을 종료했으나 금융위에 등록하지 않고 일반회사에 취직한 자 등에 대해서 사용하도록 했다.
한편 9월말 기준 등록 공인회계사는 1만9715명이다. 연령대는 20~40대가 82.7%다.
조미르 기자 m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