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8일 오후 6시25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조태영 주 인도네시아 대사 내외, 임상범 주아세안대표부 대사대리 내외, 양영연 재인니한인회장 등이 나와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트리아완 창조경제위원장과 안드리 의전장, 우마르 주한인니대사 내외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전통 화환을 증정받고 우리측과 인도네시아 축 영접자들과 인사를 나눈 후 인도네시아 측 도열병 사이를 지나 숙소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2박 3일 동안의 인도네시아 방문 동안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공식환영식, MOU 체결식, 동포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9일 오전 우리나라의 현충원 격인 칼리바타 영웅묘지를 참배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양국 정부 및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신(新) 남방정책 구상과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문 대통령은 자카르타에서 600km 떨어진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한 뒤 곧바로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