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후 욕설한 선배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이 붙잡혔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11시5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교회 앞 도로에서 귀가하려던 사회 선배 B(56)씨를 넘어뜨린 뒤 발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말다툼 중 B씨가 욕설하자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