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부정행위로 적발된 인원 중 절반이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교육부는 최근 3년간 수능에서 매년 200여명이 부정행위자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연도별로는 2015학년도 209명, 2016학년도 189명이었으며 2017학년도에서는 197명이 부정행위로 적발돼 시험 무효 처리됐다.
부정행위 유형별로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보유가 가장 많아 2015학년도 48.8%, 2016학년도 46.0%, 2017학년도 43.1%에 달했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탐구영역 시간에 자신의 선택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두 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는 4교시 탐구영역 응방법 위반이 35.0%로 뒤를 이었다.
시험 종료 후 답안지 작성 14.7%, 시험 시작 전 답안지 작성이 2.5% 순이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