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 고장으로 출근시간대에 지하철 2호선이 20여 분간 운행 중단됐다.
서울교통공사는 13일 오전 6시43분 당산역에서 합정역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가 출력이 떨어지면서 전동차에 탑승한 승객 전원을 하차시켰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이후 출력이 떨어진 전동차를 홍대입구역 Y선(회차선로나 분기선로 등 열차의 방향을 돌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열차를 옮길 수 있는 선로)으로 이동시켰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지연돼 오전 7시5분 2호선이 다시 정상운영됐다.
앞서 지하철 2호선은 지난 8월17일 선로에 들어오는 열차의 방향을 조정하는 신호 장치인 선로 전환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배차 간격이 벌어져 운행이 1시간여 지연되기도 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