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강남에 5G 테스트 허브 만든다

LGU+, 강남에 5G 테스트 허브 만든다

기사승인 2017-11-13 11:03:34


LG유플러스가 서울 강남에 5G 시험기지국을 개소하고 5G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5G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LG유플러스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 신규 5G 시험기지국을 개소하고 3.5GHz,  28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실제 환경에서 5G 기술과 서비스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강남 지역은 유동인구와 고층 빌딩이 많아 전파 우회 장애물이 많은 환경에서의 대규모 데이터 이용을 위한 5G 기술과 서비스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새로운 5G 시험기지국을 중심으로 5G 클러스터를 조성해 5G 기술과 서비스 준비를 위한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할 계획이다.
 
우선 5G 주파수로 유력한 3.5GHz, 28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음영지역 없이 가장 효율적인 5G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도록 5G 기술의 커버리지와 주파수간 간섭을 시험하고, 전송속도에 대한 필드 테스트도 진행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3.5GHz, 28GHz를 결합해 20Gbps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듀얼 커넥티비티’ 기술의 필드테스트 시연에 성공한 바 있다.

향후에는 LTE 서비스 제공을 위해 활용 중인 800MHz, 2.6GHz, 1.8GHz 등의 주파수와도 연동 테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기지국과 단말 사이 연속적인 5G 서비스 제공을 위한 5G 버스도 도입해 운영한다.
 
특히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는 서울에서 개최되는 ‘5G 글로벌 이벤트’에서는 참석한 세계 VIP들에게 듀얼 커넥티비티 기술과 FWA 기반 IPTV 실시간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대희 LG유플러스 5G전략담당 상무는 “최근 주파수 결합기술 등 5G의 핵심 기술과 서비스 시연에 성공하는 등 기술적인 측면은 물론 서비스 측면에서도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고 있다”며 “일부 계층이 아닌 모든 국민이 누릴 수 있는 5G를 꾸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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