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성산구 주민자치협의회는 14일 늘푸른전당에서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발표회는 ‘자치 참여에 꼭~, 창원 매력에 쏙~’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축사에서 “문화, 복지, 편익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건전한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고 주민화합을 선도해 나가는 성산구 주민자치센터 관계자들과 구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는 성산구민들의 여가선용과 문화, 교육적 욕구를 모두 충족시키는 주민자치센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산구 7개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동별 2개, 총 14개 팀이 출연해 난타, 뮤지컬 등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백승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한 해를 갈무리하고 구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 반응이 좋아 기쁘다”며 “주민자치의 역량을 강화해 지역사회 발전을 주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창구 의창동, 산불방어선 구축 구슬땀

창원시 의창구 의창동(동장 이삼수)은 산불발생 제로화를 위해 천주산 등산로 등 지역 내 11곳 산불감시원 근무초소를 설치하는 등 산불방어선 구축에 힘을 쓰고 있다.

의창동 산불감시원들은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객의 인화물질 반입 단속과 산불감시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산불진화대원과 합동으로 도로법면 등에 있는 칡넝쿨, 잡목, 잡초 등을 제거하고 있다.

이삼수 의창동장은 “푸른 산은 후손에게 물러줘야 할 소중한 자산인 만큼 산에는 라이터, 성냥과 같은 화기물을 절대 가져가지 말고, 논이나 밭두렁에서 쓰레기를 소각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