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군산만의 특색 있는 대표음식을 개발하고 개발된 메뉴를 취급할 수 있는 특화음식 지정업소 모집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접수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군산의 대표음식 개발을 위해 군장대학교 김종성 호텔외식조리과 교수와 개발 용역을 체결하고 연구개발에 나선 바 있다.
또한 개발팀은 군산의 현황분석 및 대표음식에 관한 설문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시 대표 음식의 소재를 흰찰쌀보리와 해산물을 선정하고 이 소재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특화음식으로 보리해물칼국수와 해산물비빔밥을 선정해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시는 앞으로 개발될 메뉴를 대표음식으로 취급하고자 하는 일반음식점 중 식사류(주로 한식)를 취급하는 업소의 영업자 또는 창업예정자(영업장 면적 66제곱미터)를 모집한다.
시 특화음식 지정업소 신청을 원하는 영업자는 시청 식품위생과나 읍면동 주민센터 및 군산시외식업지부에 영업자 본인이 직접 신청·접수하면 된다.
군산시는 신청 받은 업소에 대해 음식문화수준, 위생, 서비스평가 및 영업자 마인드 등의 현지평가와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군산 대표 음식 메뉴 2종 모두를 대표 음식으로 취급하고 이 사업을 3년이상 지속해야 하는 조건 등을 모두 이행 해 특화음식 지정 업소로 선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화음식 지정업소로 선정된 업소는 ▲특화 음식 지정업소 표지판 부착 ▲대표음식 개발 음식 표준조리법 기술이전 ▲영업장 및 화장실 등 시설·설비 개선자금 지원(2개소, 자부담 50%) ▲위생용품 지원 ▲시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각종 행사시 군산시 특화음식 지정업소 이용 권장 등을 지원하여 업소의 정보를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군산=이용철 기자 qnowstar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