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시2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점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6 지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기상청은 앞서 오후 2시22분에는 포항시 북구 북서쪽 7km 지점에서 각각 규모 2.2와 규모 2.6의 지진이 각각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2시49분에는 포항시 북구 북쪽 7km에서 규모 3.6의 여진도 발생했다.
광화문 등 서울 도심 건물도 지진의 영향으로 시민이 직접 여파를 감지하기도 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2시29분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포항시 북구 지역 주민들에게 여진 등 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