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항 지진이 예견된 인재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고려대학교 지질학과 이진한 교수는 포항 지진의 원인이
지열발전소 때문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는데요.
어제(1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이 교수는
“경주 지진을 연구하던 중
포항에 지진이 발생할 것으로 알고 예의주시하고 있었다.”며
“일반에 알려진 것처럼 양산단층이 활성화돼서 지진이 발생한 게 아니다.
양산단층 옆 알려지지 않은 단층이 활성화된 결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포항 지진의 원앙지가 지열발전소의 위치와 상당히 가깝다.”며
“지열발전소에서 미소지진(사람이 체감할 수 없을 정도로 미약한 지진)이
발생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는데요.
특히 손석희 앵커가
“이번 지진이 인재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냐?”는 질문하자,
이진한 교수는 “그럴 가능성이 있다.
정부가 발전소를 짓기 전에 그 위험성을 검토했어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누리꾼들 반응이 뜨거운데요.
lj****
굉장히 가능성 있는 추측인데... 왜케 실검에서 밀리지?
yj****
이진한 교수님이 제기한 지열발전소 가능성을 경청해야 할 것 같습니다.
jc****
이진한 교수 말처럼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소 공사 때문에 생긴 거라면...
쥐박이는 정말 XXXXXXXXX
00****
이번 정권은 전 정권들 똥 치우다 끝나겠네ㅠ
ne****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지열발전소 중단하라
바다 바람에 풍력 발전소가 더 타당하다
gn****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듯...
국민의 안전과 생명 달린 문젠데...
이진한 교수가 언급한 지열발전소는
경북 포항시 흥해읍 남송리에 건설 중인 국내 최초의 지열발전소인데요.
땅속 4km 이상을 파고 내려가 주입정을 통해 차가운 물을 지하로 내려 보내
160~180도의 화강암 틈 사이로 주입하면 물이 지열을 흡수해 수증기로 변하는데,
이 수증기를 생산정으로 끌어올린 후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터빈에서 배출된 수증기는 다시 액화시켜
주입정을 통해 지하로 내려 보냅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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