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vs차] 푸조 5008, 포드 익스플로러 1위 자리 위협할까

[차vs차] 푸조 5008, 포드 익스플로러 1위 자리 위협할까

기사승인 2017-11-17 05:00:00

스포츠유틸리티(SUV)의 인기가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푸조가 5008를 출시하며 포드 익스플로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연간 판매량 225297대로 전년 대비 7.6%하락했지만 SUV 판매량은 2469대 늘어나면서 나홀로 성장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을 보면 가장 많이 팔린 차량 10개 종 가운데 9개종이 세단인 가운데 유일하게 SUV 포드 익스플로러 2.34682대가 판매되면서 7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수입차 SUV 중에는 1위인 셈이다.

SUV가 고공 행진하는 이유는 몇 년 전부터 자리 잡은 캠핑문화와 아웃도어 레저 활동의 증가와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캠핑 인구는 201160만 명에서 지난해 500만 명으로 증가했다.

우선 차체 크기에서는 익스플로러가 외관과 실내공간이 더 넓다. 적재 공간도 3열 시트를 접었을 때 익스플로러가  180더 크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외관 골격이 커 우람하다. 길이와 너비가 각각 5040, 1995, 높이와 휠베이스는 각각 1775, 2860.

실내 공간은 2+3+2 시트 구조로 파워포드기능으로 버튼 하나로 3열 시트를 간편히 접고 펼 수도 있다.

23열 시트를 다 접으면 2310, 양문형 냉장고를 실을 수 있는 만큼의 공간이 확보된다. 3열 시트만 접으면 1240.

푸조 5008의 길이와 너비가 4641, 1906, 높이와 휠베이스는 각각 1646, 2840. 중형 SUV 푸조 3008과 비교해 길이(+190)와 휠 베이스(+165)가 확대됐다.

내부공간은 1:1:1로 폴딩 되는 2열 시트, 부착 가능한 3열 시트가 있다.

적재공간은 23열 의자를 모두 접으면 익스플로러보다는 160정도 적지만 최대용량 2150, 3열만 접으면 1060의 공간이 나온다.

 

차량의 성능은 부문에서는 가솔린 차량 포드 익스플로러의 경우 탑재된 2.3에코부스트 엔진은 트윈-스크롤 터보 차저(charger)시스템과 가솔린 직분사 기술덕분에 274마력의 파워를 낸다. 기존 3.5모델 대비 15%이상 향상된 최대 41.5·m의 토크를 발휘한다.

푸조 5008에는 유로6를 충족하는 BlueHDi 엔진을 적용한 알뤼르(1.6)와 장거리 운전 목적으로 설계된 고성능 자동차인 GT 라인(1.6), 그리고 GT(2.0)까지 총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알뤼르와 GT라인은 최대 출력 120마력, 최대 토크 30.61·m이고, GT는 최대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40.82·m.

가격만큼이나 구매자에게 주요한 선택지 중 하나인 연비 차이도 있다.

가솔린 연료를 사용하는 익스플로러의 경우 연비 7.6~7.9/ℓ이며 반면 디젤 차량 포드 5008은 알뤼르와 GT라인은 복합연비는 12.7/(도심 12.3/, 고속 13.1/)이다. GT12.9 /(도심 12.1/, 고속 14.2/)이다.

가격은 포드 익스플로러는 5540만~5790만 원이다.

반면 푸조 5008의 가격은 오는 21일 공개될 예정이다. 알뤼르와 GT라인이 우선 출시되고 가격은 4000만원 중반으로 예상된다. GT는 이달 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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