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7년째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베트남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질병의 예방에도 앞장서 해외사업장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16일 효성에 따르면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지난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성 년짝현 롱토 지역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 원정대’를 파견해 지역주민들 약 1800여명을 무료진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효성 동나이법인에서 진행된 이번 진료봉사는 강동경희대병원의 소아청소년과∙내과∙외과∙ 산부인과·치과·한방과 의료진 21명, 현지 안과 의료진 2명이 함께했으며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약 100명이 원활한 봉사활동을 위해 통역과 안내를 맡았다.
미소원정대는 일반진료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두 곳을 방문해 초등학생 600여명의 기초건강검진, 안과검진과 치과예방활동도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SNS 이벤트로 ‘마이 프렌드 효성’ 응원 슬로건을 부착한 학용품을 건강검진을 받는 학생 전원에게 선물했다.
효성은 지난 6월 베트남의 초등학교에 다섯 번째 도서관을 지어주고 지난해 5월에는 한국수출입은행과 함께 유치원을 지어 기증하기도 했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