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새재배전국바둑대회

문경시 새재배전국바둑대회

기사승인 2017-11-16 20:17:39

문경시는 18일 19일 ‘ 제11회 문경새재배전국바둑대회 ’를 개최한다.

이번대회부터 기존방식을 바꿔 아마와 프로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프로와 아마 등 바둑의 최고수를 가리게 했다.

 전국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 신청해 지난 10년 간 6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던 최강부에 프로들이 가세하면서 참가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프로만 50여명이고, KB리그 선수인 강동윤 9단 등 3명도 포함돼 있다.

이번 경기에는  아마 최고수들 중 프로에 들지 못했으나, 프로와 겨뤄 손색이 없다는 결기에 찬 젊은 선수들이 이를 피하지 않고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이 참가신청을 해 이미 대회 열기가 장외에서 뜨겁다.

또  엘리트 바둑 외에도 중고등학생, 초등학생 등  꿈나무들의 경기도 눈여겨 볼만하다. 아직은 덜 다듬어지고, 교과서대로 두는 바둑이지만, 기초가 튼튼한 바둑으로 어른들의 일탈을 되돌아보게 하는 경기를 펼친다.

 또한 여성들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한 4인1팀 여자단체전도 전국 18개팀이 출전해 팀 간 호흡을 조절하면서 화합하는 바둑공동체도 연출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이런 점을 활용, 이 대회를 1박2일 동안 300여명이 하루를 머물러 갈 수 있도록 운영해 그 기간 동안 매스컴의 조명을 받게 하고, 지역경기에도 큰 도움이 되도록 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바둑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문경을 방문해 주신 선수 여러분을 환영하며 이 대회가 전국 최고의 스포츠 도시 문경의 명성에 걸맞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참가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경 = 노창길 기자  cgno@kukinews.com

노창길 기자
cgno@kukinews.com
노창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