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상수도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이달 20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비상대책반을 운영키로 하고, 겨울철 한파로 인한 주민 민원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사업소는 겨울철 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상수도 관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나가는 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계량기 동파에 대해서는 신속한 응급복구 및 교체 수리할 수 있도록 3개반 6명으로 비상대책반을 구성, 운영 할 계획이다.
또한 동파방지 홍보를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요금고지서와 문자전광판, 홈페이지, 마을방송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 동파예방 홍보에 만전을 기하는 등 사전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계량기 동파를 방지하려면 계량기 내부에 헌옷이나 인조 솜 등으로 채우고, 뚜껑 부분은 보온재로 덮어 보온을 유지해야 한다”며 “보호통 내부 보온재가 물 등으로 젖어있을 경우 보온재 효과가 없으므로 신속히 교체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실=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