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의창구(구청장 이용암)는 예건종합건설에서 봉림동 지역 내 한부모세대 아동을 위해 ‘사랑의 꿈 실현 공부방’을 만들어줬다고 17일 밝혔다.
중학생과 미취학 아동이 있던 이 집의 아이방은 벽지가 오래돼 변색된 데다 책상과 의자가 없었다. 외풍이 심했지만 커튼도 달려 있지 않았다.
온갖 잡동사니들로 가득 차 아이방은 겨우 잠만 잘 수 있을 뿐 공부를 하기엔 환경이 열악했다.
이 같은 딱한 사정을 접한 예건종합건설은 150만원 상당 사업비를 들여 노랗게 변한 벽지를 교체하고, 블라인드를 새로 달아줬다.
또 아이들의 면학 분위기를 조성해주기 위해 책상과 의자를 지원해 줬다. 이뿐만 아니라 따뜻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침구류 이불세트도 지원했다.
의창구청 이선희 사회복지과장은 “든든한 나눔플러스 의창구 행복지킴이인 예건종합건설의 제4차 사업 후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돼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의창구와 ‘꿈 실현 공부방 만들어 주기’ 협약을 맺고 저소득아동 등을 지원해주고 있다.
현재까지 총 4세대 저소득아동에게 600만원 사업비를 들여 공부방을 만들어줬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