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8년도 정기 조직개편 보직인사 실시…정기인사 완료

삼성전자, 2018년도 정기 조직개편 보직인사 실시…정기인사 완료

기사승인 2017-11-22 16:04:49


삼성전자는 이달 2일 사장단 인사, 16일 임원 승진인사에 이어 22일 정기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CE·IM·DS의 3대 사업부문으로 운영되고 있는 현 사업체제의 틀은 그대로 유지하되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조직운영 효율을 높이는 소폭의 사업단위 조정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세트부문은(CE·IM) DMC연구소와 소프트웨어센터를 통합해 ‘삼성 리서치’를 출범시키고 산하에 ‘AI(인공지능)센터’를 신설,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인 인공지능 관련 선행연구 기능을 강화했다.
 
세트 보직인사는 안정적 사업운영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소폭으로 이뤄졌다. 삼성 리서치 내부운영을 총괄할 부소장직을 신설했으며 이인용 사장의 위촉업무 변경에 따라 공석인 커뮤니케이션팀장에 백수현 부사장을 보직했다.
 
조승환 부사장은 소프트웨어센터 부센터장에서 삼성리서치 부소장으로, 이근배 전무는 소프트웨어센터 AI팀장에서 삼성리서치 AI센터장으로 보직이 이뤄졌다.
 
DS부문은 김기남 사장의 부문장 위촉에 따라 공석인 반도체총괄을 폐지하고 부문-사업부 2단계 조직으로 재편했다.
 
지난 5월 조직개편을 이미 실시한 점을 감안해 이번에는 조직변화를 최소화하고 소폭의 보직인사만을 단행했다.

황득규 사장의 위촉업무 변경에 따라 공석인 기흥·화성·평택단지장에 박찬훈 부사장을 보임했으며 DS부문장 종합기술원 겸직에 따라 부원장 보직을 신설, 황성우 부사장이 맡게 됐다.
 
아울러 비즈니스 디벨롭먼트(BD·사업개발) 관련 손영권 사장의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최근 다양한 산업 영역의 융·복합화와 업계의 합종연횡 등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손 사장의 하만 이사회 의장 역할은 유지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정기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실시함으로써 정기인사 일정을 완료했다. 이어 올해 안으로 글로벌 전략회의를 실시해 내년도 사업 계획 정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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