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상공회의소가 영국 킹스턴상공회의소와 경제협력에 대한 MOU를 지난 21일 킹스턴시청에서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하계백 진주상의 회장은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된 것은 양 도시가 가진 산업·기업의 특화된 강점과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하는 것”이라며 “킹스턴시의 항공산업과 진주시의 자동차부품산업은 서로에게 기회를 주는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상의 대표단은 이날 영국에서 가장 큰 항공학부를 가진 킹스턴 대학교를 방문해 항공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과 첨단 항공기술 설비를 시찰했다.
이어 킹스턴대 학생들과 진주상의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코리안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있는 장정은(한-영 문화교류 대표)씨는 “영국인들이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매년 개최되는 ‘킹스턴 코리안페스티벌‘에 진주 실크한복을 전시해 영국에 우리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런던 템스강변에 위치한 킹스턴시는 런던의 4대 왕족 도시(Royal Borough)중 하나로 영국에 사는 한인 4만 6000여명 가운데 2만여 명이 이곳에 거주할 정도로 한인 교민이 가장 많고 한국에 우호적인 도시다.
진주=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