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기자] 2018 수능… 응원하는 스타와 시험보는 스타, 시험 그만 둔 스타까지

[친절한 쿡기자] 2018 수능… 응원하는 스타와 시험보는 스타, 시험 그만 둔 스타까지

2018 수능… 응원하는 스타와 시험보는 스타, 시험 그만 둔 스타까지

기사승인 2017-11-23 09:18:15


포항 지진 여파로 인해 일주일 미뤄졌던 2018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치러집니다. 전국이 들썩거리는 대형 시험일. 한 번 미뤄진 만큼 수험생들에게 스타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더욱 뜨거운 응원을 보냈습니다. 응원 유형도 모두 달라 나름의 재미도 찾을 수 있죠.

걸그룹 멤버들은 대부분 진지한 응원을 전했습니다. 소녀시대 태연은 “수능 잘 보시고요, 이제 자유네요. 멋진 연말을 보냅시다”라고 응원했습니다. 그룹 AOA의 설현 또한 “긴장하지 말고 실력 발휘 잘 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전했죠. 같은 그룹의 지민도 “수험생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모두 원하는 결과 이루시길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마음을 전했습니다. 걸스데이 혜리는 "퇴근 중. 하늘이 무지 예뻐요. 우리 수험생 여러분들도 하루만 더 힘내시기를”이라며 “오늘이 지나면 더 멋진 날들을 만나게 될 거예요”라고 말하며 사진 한 장을 함께 게재했죠. 

 배우 공효진은 “지금도 벼락치기하고 있을, 일주일 더 고생한 2017년 수능생들 파이팅”이라고 응원하면서도 “신분증 잊지말자. (찍을 수밖에 없는 답엔 하느님의 은총이 있기를…)”이라고 마지막까지 한 번 더 준비물 체크를 당부했습니다. 한선화 또한 “찍어도 정답. 잘 풀고 잘 찍자”며 문제를 몰라도 잘 맞출 수 있기를 기원했죠.

평소 소신 발언을 해온 유아인은 수능보다는 수능 이후의 수험생들 정신건강을 우려한 모양입니다. 그는 “일단은 잘 보세요. 애쓴 만큼”이라면서도 “수능이라 불리우는 '인간 등급매기기 평가시험'-여러분이 그 시험에서 몇 등급을 받든, 그래서 어느 대학에 가서 어떻게 재단되고, 어떤 자격증을 따고, 사회에서 어느 자리를 차지하든 당신들 모두가, 그 인격들은 이미 똑같이 다 소중하고 언제까지나 아름다울 것”이라며 시험을 잘 보지 못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또한 “인간의 자격. 그 존엄함은 세속의 천박한 등급이나 오만한 자격들, 자본제의 음흉한 신분들 보다 더 위대하고 소중한 것”이라고 말한 유아인은  "잊지 마세요. OMR 카드에 까맣게 칠해질 무용한 정답들 보다, 그것보다 소중한 것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수능을 보는 스타들도 있습니다. 배우 진지희, 걸그룹 위키미키 김도연, 다이아의 은채, 골든차일드 주찬, 영택, 재현, 동현, 모모랜드 낸시, 주이, 데이지, 더보이즈 주학년 큐, 우주소녀 여름, 다영 등입니다.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대부분 나잇대가 어려 수험생 스타들이 대거 포진해 있죠. 이외에도 워너원의 박지훈은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배우 김소현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수시 합격했습니다. 

물론 시험을 보지 않는 스타들도 있죠. 자신의 진로를 일찍 찾아 다른 학업을 병행하기보다는 지금의 일에 집중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배우 김유정, 걸그룹 구구단의 미나, 워너원 박우진, 레드벨벳 예리, NCT 마크, 에이프릴 나은, 아스트로 라키, 엘리스 소희, 프리스틴 예하나, 성연 등이 올해 수능시험을 보지 않겠는다고 하네요. 이는 진학 포기보다는 연기에 가깝습니다. 레드벨벳 예리의 경우 최근 열린 새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학업보다는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더 열심히 공부해서 진학을 하고 싶다”고 밝혔죠.

인생의 큰 관문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된 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 모두가 좋은 결과를 내기를 바랍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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