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진흥재단 2대 원장에 이응세(55) 전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가 23일자로 임명됐다.
이 신임 원장은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1986년 졸업하고 1995년 동 대학원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상지대 한의과대학 한방재활의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러시아태평양국립의과대학(Pacific State Medical University) 교수와 유라시아의학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 원장은 보건의료정책실무위원회 위원과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국제동양의학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며 보건의료 및 한의약 분야의 조직관리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산·학·연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분야에서 조직운영에 대한 경륜과 리더십이 있고, 세계 전통의학 분야 기관․학회와의 교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약진흥재단 관계자는 “이응세 원장은 그간 쌓아온 전문성과 추진력을 발휘해 한의약의 표준화 및 과학화, 고도화로 한의약의 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