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경북도에서 실시한 2017년 '우리마을 건강파트너 운영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우리마을 건강파트너 봉사단을 운영 중이며, 봉사단은 보건사업과 연계해 주민들에게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교통불편과 의료자원이 부족한 사각지대 주민들의 자가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봉사단은 지난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4회 기초역량강화교육을 통해 전문지식을 습득한 후 8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활동분야는 보건기관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마을주민의 혈압, 혈당을 관리하는 이웃사촌 건강혈관지킴이, 마을 단위 중심으로 자체적인 걷기 운동을 실천하는 1530! 걷기리더, 점점 증가하는 치매 위험군을 발견해 보건소에 연계하고 치매선별검사 홍보 및 치매쉼터 운영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는 치매서포터즈, 심장지킴이 등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맞춤형 봉사활동을 통한 체감도 높은 보건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주민의 자가건강관리 능력을 올리고, 의료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데 우리마을 건강파트너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양=노창길 기자 cgn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