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 산동농협은 특구지역인 동로면에서 생산된 건오미자를 21일부터 3일간 수매한다.

이는 지난해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생오미자로 판매하지 못한 물량을 대부분 건오미자로 보관하고 있는 고령농, 귀농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한 것으로 수매한 오미자는 다시 건조해서 의약품, 가공용 등으로 활용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오미자가 전국 최고의 오미자로 위상을 지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특히 내년에는 판로확대를 위해 홍보비와 오미자 판매용 박스 등을 지원해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 주겠다"고 말했다.

문경=노창길 기자 cgn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