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디벨로퍼는 12월 임차인 모집에 들어가는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의 브랜드를 '로렌하우스'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로렌하우스'는 제로에너지의 제로(Zero)와 임대주택을 의미하는 렌탈하우스(Rental House)의 합성어로 에너지 사용량이 제로에 가까운(Nearly Zero) 임대형 주거공간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로렌하우스'는 더디벨로퍼와 3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리츠(REITs, 부동산신탁)가 시행하고 주택도시기금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금융지원하는 정부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리츠는 임대주택 건설 및 운영을, LH는 자산관리회사(AMC)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로렌하우스' 브랜드는 올해 말 세종시와 김포 한강신도시, 오산 세교지구에 총 298세대에 적용된다. 각 세대에는 고성능 외벽단열과 열교 차단, 고성능 3중 창호, 고기밀 시공, 열회수 환기장치 등 '패시브 요소'와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액티브 공법'이 적용돼 동일 규모 아파트 대비 약 65%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임대는 4년의 의무임대기간 이후에도 임차인이 계약조건을 준수할 경우 임차인은 계속해서 임대거주를 할 수 있다. 내년 12월 준공 및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