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지난 22일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에서 이광진 도시재생과 재생사업팀장이 지역산업진흥 유공(지역활력증진 부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는 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역발전 위원회와 17개 광역시·도, 13개 정부 부처가 주관하는 행사로,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박람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역산업 진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활력증진, 지역균형발전 등의 국정 과제와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하는 ‘2017 지역산업진흥 유공 포상’에서 공무원으로는 최고의 공적을 인정 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그간 전주시는 33개 행정동 중 22개 동의 쇠퇴가 중요한 도시 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정부의 도시 재생과 지역 발전 정책의 적극적인 유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새뜰마을 사업 유치에 관심을 쏟았다.
그 결과, 2년 연속 새뜰마을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사업비를 마련했으며, 사업 시행 과정에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도입함으로써 성공적인 사업 추진의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실제, 공모에 선정된 새뜰마을 사업 대상지는 오랜 침체와 인구 노령화, 노후화된 환경으로 주민역량 강화와 주민 참여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지역으로, 시는 주민 참여를 통해 주민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 마을 계획을 수립했다.
또,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현장 중심의 사업 추진을 위해 대상지 내 빈 공간 3곳을 무상으로 직접 확보해 상시적인 주민 참여의 기반을 마련, 주민 화합과 공동체 활성화 효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났다.
이번 수상은 전주시 도시재생 정책의 역량을 전국에 알린 사례로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정책에 적극 대응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취약지역 발굴과 공모에 최선을 다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도심 개발에 소외된 낙후지역 활성화 정책을 펼쳐온 꾸준한 노력을 평가 받았다.
전주=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