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최고봉인 아궁 화산의 분화가 본격화하면서
현지 재난당국이 경보단계를 최고 단계인 ‘위험’으로 상향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의 수토포푸르워 누그로호 대변인은
“이후에도 폭발성 분화와 반경 12km까지 들리는 약한 폭음과 함께
분화구 상공 2500~3000m까지 연기 기둥이 계속 치솟고 있다“며
아궁 화산 곳곳에서 다량의 수분을 함유한 화산쇄설물이 빠르게 흘러내리는
라하르(화산이류)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
인근 하천지역에 접근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BNPB는 현지시간으로 오늘(27일) 오전 6시를 기해
아궁 화산의 경보단계를 전체 4단계 중 가장 높은 단계인 ‘위험’으로 상향하고
분화구 주변 대피구역을 반경 6~7.5km에서 8~10km로 확대했는데요.
화산 전문가들은 당장 대규모 분화가 일어날 상황은 아니라면서도
가능성을 배제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dl****
자연 앞에서 역시 인간은 나약하구나
so****
발리에서 생긴 일
yd****
내 친구 어제 발리로 신혼여행 갔는데;;;
ga****
연기 속에 악마 얼굴이 보인다... 무섭군 대자연
이****
자연은 용서란 없다. 미리미리 대비하자.
zh****
몇 달 전부터 발리 화산 터질 거라고 위험하다고 기사 많이 나왔었는데 말이죠... 왜 발리로 가셨나요...
앞서 외교부는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으나
발리 북동부 롬복섬에 관광 차 온 우리 국민 20명이 체류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는데요.
화산 폭발 위험에 따라
발리 국제공항은 현지 시간 오늘(27일) 오전 7시 15분부터 28일 오전 7시까지
약 24시간 동안 잠정 폐쇄된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또한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와 국가별 로밍 문자 등을 통해
아궁산 화산 폭발 위험단계 격상 및 발리 국제공항 잠정 폐쇄 사실 등을 공지하며
신변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재차 권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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