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가온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딸에게 보내는 엄마의 마음’ 후원금 전달

전주시 가온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딸에게 보내는 엄마의 마음’ 후원금 전달

기사승인 2017-11-27 17:55:06

가온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전주시를 방문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전주시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생리대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의 후원금을 27일 기탁했다.

노재철 대표는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을 만들게 된 이유가 환자 중심의 의료기관을 운영해 질병을 치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질병의 예방 및 조기발견, 건강한 일상 생활을 위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건강을 지켜나가기 위함”이라며 “이번 후원을 통해 저소득 여성 청소년들에게 유해성이 없는 일회용 생리대나, 면생리대를 지원해 우리 아이들이 구김 없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진행된 전주시 ‘딸에게 보내는 엄마의 마음’ 사업은 전주시민들의 보내준 1016만7000원 상당의 후원금품이 모금됐다. 또한 지난해는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708명에게 생리대를 지원했다.

특히, 시는 지난 5월에는 276명의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에게 면 생리대 14개(대4, 중6, 소4)와 속지(죽사) 24개(대4, 중12, 소8), 위생팬티 등도 함께 지원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여성들의 위생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고 여성의 생애 주기에 필수적인 부분이다. 미래사회를 이끌어 나갈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위생용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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