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왕자, 다이애나 왕세자비 다이아몬드로 메건 마크리에 약혼 반지 선물

해리 왕자, 다이애나 왕세자비 다이아몬드로 메건 마크리에 약혼 반지 선물

기사승인 2017-11-28 09:44:21

영국의 해리 왕자와 할리우드 배우 메건 마크리가 약혼을 하며 프로포즈 반지가 화제가 됐다.

지난 27일 영국 왕실 측은 성명을 통해 “해리 왕자와 마크리가 이번 달 초에 런던에서 약혼했다”며 “결혼식은 내년 봄에 열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두 사람은 BBC인터뷰를 통해 프로포즈를 했던 상황을 털어놨다. 메건 마크리는 "프로포즈는 매우 달콤하고 로맨틱했다"며 "닭고기를 굽고 있었는데, 해리 왕자가 무릎을 꿇었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는 "우리 둘 뿐이었다"며 "(마크리를)끌어안은 뒤 내 손가락의 반지를 가리키며 '이걸 줘도 될까?'하고 물었더니 '응'이라고 답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리 왕자가 마크리에게 선물한 반지의 다이아몬드는 원래 해리 왕자의 어머니인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것. 해리 왕자는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브로치에서 떼어낸 다이아몬드로 반지를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해리 왕자는 영국 왕위계승서열 5위다. 메건 마크리는 미국 출신의 배우로, TV드라마 '슈츠' 시리즈에 출연해 사랑받고 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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