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지역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군은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개최,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대책 마련에 강구하는 자리를 28일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기업을 경영하는 입장에서 그간 느껴온 규제에 따른 어려움을 가감없이 토론하고,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속 비즈니스지원단의 이동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비즈니스지원단은 중소기업 경영 애로를 해결해 주기 위해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배치된 변호사, 관세사, 변리사, 회계사, 경영·기술지도사 등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이번 지원단은 이날 창업, 법무, 노무, 회계(세무), 경영전략, 기술, 생산관리, 마케팅, 수출입 등 총 10개 분야에 걸쳐 기업 경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상담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기업 규제와 관련한 애로사항을 신고 접수하는 방법과 절차 등이 포함된 전단지도 함께 배포하는 등 규제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했다.
이날 수렴된 중소기업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 계획을 수립,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중소기업 활성화는 지역 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한 축으로서, 불합리한 규제 등으로 인한 어려움들이 있다면 이를 정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나온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중소기업 지원 정책에 반영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임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실=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