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올해 열린 ‘제7회 창원시 건축대상제’에서 국립 마산병원이 대상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창원시 건축대상제는 건축문화 창달과 우수한 건축물의 건축을 장려하기 위해 준공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통합창원시 출범 후 올해로 7회째다. 올해 대회에는 주거‧의료‧상업시설 등 총 13개 작품이 출품됐다.
지난 22일 교수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가 진행됐다.
이 결과 대상에는 ‘국립 마산병원(설계자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임진우)’이 선정됐다.
이 병원은 건축계획을 통해 결핵병원으로서 전문성과 안전한 의료 환경을 구축하고 지형의 흐름을 담은 배치계획, 빛과 외부공간의 연계를 통한 자연친화적인 치유환경을 조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에는 ‘화이티움(창조종합건축사사무소 임창수)’, 은상은 ‘추다방(무위건축사사무소 서정석)’, 동상은 ‘다믄집(리슈건축사사무소 홍만식)’, ‘창원경상대학교병원(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박형일)이 차지했다.
시는 선정된 건축물의 건축주와 설계자에게는 동판과 상패를 수여하고, 수상작과 출품작품은 창원시청 본청을 시작으로 다음달 중순까지 마산합포구청과 진해구청에서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