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는 시민들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삼각지공원 안에 ‘낭만 가득 걷고 싶은 은행나무 낙엽길’을 만들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길은 일상 속 바쁜 일정 등으로 여행을 가지 못하는 도시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구는 추억과 낭만이 가득한 낙엽길을 걸으며 마음의 여유를 느껴보도록 하기 위해 당분간 도로에 쌓인 낙엽을 치우지 않을 계획이다.
마산회원구 관계자는 “삼각지공원에서 노란 은행나무 낙엽길을 걸으며 가족과 연인들이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습기 등으로 낙엽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해서 천천히 걸으며 여유를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 마산회원구청]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