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중정당과 민중연합당이 합당한 ‘민중당’의 경남도당이 창원시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정치 활동에 나섰다.
민중당 경남도당 창원시위원회는 30일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을 알렸다.
창원시위원회는 “지난해 창원광장에서 밝혀진 촛불을 기억한다”면서 “특정 정치인보다 시민의 단결과 행동이 유능하다는 것을 촛불혁명은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민중당 창원시위원회는 촛불을 들고 행동하는 시민의 정치조직이 될 것”이라며 “과거 적폐를 청산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열망을 담은 진보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보정치 1번지인 창원에서 진보정당의 명성을 다시 세우겠다”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요구를 담은 정책을 내겠다. 시민들의 많은 성원과 격려를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민중당 창원시위원회는 지난 28일 당원총회를 거쳐 손석형 전 경남도의원을 초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부위원장에는 ▲강영희 창원시의원 ▲김동석 경남청년희망센터 소장 ▲박쌍순 전국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 부지부장 ▲송철원 전 민주노동당 창원시당 위원장 ▲윤형권 전 금속노조 경남지부 감사 ▲이선이 전 금속노조 경남지부 부지부장 ▲이종대 진해진보연합 집행위원장 ▲정문진 전PK밸브노동조합 위원장 등 8명이 선출됐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