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에 있는 '창원단감테마공원'의 주말상설공연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단감테마공원의 주말공연은 지난 3월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에 열렸다.

지난달까지 진행한 주말공연을 관람한 시민들만 6만여 명에 이른다.

공연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도입해 가요와 민요는 물론 마술, 오케스트라 공연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세대 공감 문화공연장으로 각광받으며 지역 문화예술 공간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는 평이다.

또 열정과 끼는 있지만 이를 발산한 무대를 마련하지 못한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그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수준 높은 공연을 입장료나 관람료 없이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창원농업기술센터 박봉련 소장은 “문화예술은 도시경쟁력의 기본이자 도시 가치를 평가하는 척도로, 단감테마공원이 지역 문화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