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 입암면에서 열린 '연당마을 축제'가 성황리에 끝났다.
3일 군에 따르면 문화마을 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축제는 군민과 관광객 등 3000여 명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연당마을이 간직한 고유문화와 자연을 관광객에게 선보이고 문화마을 조성 기반을 다지는데 한 몫을 했다.
지난 1일 개막식에 이어 3일까지 고택음악회, 사생대회, 연꽃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전시행사는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영양보건소는 건강증진 부스를 운영하며 관광객들에게 기초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관광객 오모(56.충남 천안시 성정동)씨는 "마을해설사와 함께 누벼본 석문 정영방 선생의 영양서석지와 풍경이 아름다운 연당마을은 다시 찾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였다"고 말했다.
한편, 연당마을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영양=노창길 기자 cgn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