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올해 열린 과학교사상에서 도내 교사 5명이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며 올해로 15번째 열린 이 상은 과학교육 활성화와 과학문화 확산 등에 공헌한 교사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런 내용에 따라 ‘교사 노벨상’으로 불리기도 하는 명망 있는 상이다.
수상의 주인공들은 과학교육 분야 ▲산청초 손영학 ▲오부초 이창헌 ▲회원초 전성수 ▲창원과학고 주무환, 과학문화확산 분야 ▲충렬여중 김호찬 교사다.
손영학 교사는 올해 한국현장과학교육학회 정기학술대회 참가‧2015~2016년 학교 내 무한상상실 운영 ‧2015년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참여 학생 2팀 지도 등을, 이창헌 교사는 ‘생각하는 청개구리’ 과학탐험대 운영‧지리산 토종약초의 생태조사 등을, 전성수 교사는 융합인재교육 교사연구회 지원단 공동연구원 역임‧과학이 좋아지는 융합인재교육 교재 등 다수 자료 개발 참여‧‘칼세이건처럼 과학학기’ 대표 저자 등을, 주무환 교사는 올해 한화사이언스챌린지 금상 학생지도 실적‧학생발명품경진대회 학생지도 다수 입상실적 등을, 김호찬 교사는 농어촌 학생 이공계 진로의 꿈 키움을 위한 멘토스쿨 운영‧경남사이언스 페스티벌 기획운영 등의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 해외연수의 기회가 제공된다. 또 소속 학교에도 200만원의 학교지원금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올해 과학교사상 시상식은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