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중부새마을금고 봉사단(단장 이종수)은 지역 내 상남노인쉼터와 저소득가정에 연탄과 백미 등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봉사단 17명은 인간띠를 만들어 저소득가정에 각각 연탄 100장과 백미 10㎏을 나눠줬다.
이종수 봉사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진행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줘서 보람차고 기쁘다”며 “많은 시민들이 봉사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이웃의 정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창구 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홀몸어르신 돕기
창원시 의창구 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순환)는 4일 지역 내 홀몸어르신 가정을 찾아가 집 청소를 하고 겨울나기 용품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집에 있는 할아버지는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거동이 불편했는데, 이들의 도움으로 얼굴에 웃음꽃이 폈다.
협의체 봉사단 14명은 쓰레기 분리수거에 이어 부엌 청소, 화장실 배관을 수리했다.
또 오래된 전기장판을 새 것으로 바꿔주고,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가 외출할 때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실버카’와 각종 생필품을 지원했다.
이덕형 북면장은 “앞으로도 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세대 발굴과 지원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진해구 충무동 주민자치위, 부엉이 마을에 사랑의 백미 기탁
창원시 진해구 ‘부엉이 마을’ 충무동(동장 이동규)은 연말을 맞아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건)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백미’를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충무동 주민자치위는 ‘따뜻한 겨울 만들기’ 하나로 사랑의 쌀 나누기 캠페인을 진행햇다.
그러자 진해교회 허우정 목사, 신생원 별관 주본부 사장, 38.5 모텔 배미정 사장, 진해새마을금고 김창일 이사장 등 산타클로스를 자처한 후원자들이 어려운 이웃에 나눠주려고 백미를 기탁했다.
사랑의 백미는 이웃 60명에게 각 1포씩 전달됐다.
백미를 전달받은 이웃들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는 따뜻한 이웃들이 주변에 있어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동규 충무동장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주신 따뜻한 분들께 감사드리며 지역 내 저소득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게 계속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