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로 자숙 중이던 샤이니의 멤버 온유가
논란 이후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온유는 오늘(5일) 샤이니 공식 사이트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는데요.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께
안 좋은 소식으로 실망하게 해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운을 뗀 온유는
“지난 4개월 동안 활동을 쉬면서
부족한 저를 아껴주신 팬 여러분께 얼마나 큰 실망을 드렸는지…"라며
자숙했던 것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깊이 반성하고 돌아보게 되었고,
제 자신을 끝없이 원망하고 자책하기도 했었다.
죄송한 마음이 너무 커서 글을 쓰는 것조차 조심스러웠기에
너무 늦었지만, 글을 올린다."고 덧붙였는데요.
온유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9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 열심히 달려온 우리 멤버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저 때문에 놀라셨을 부모님과 회사 여러분께도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온유의 자필 사과문에도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한데요.
eu****
참 모범적이고 바른 이미지였는데...
그 사건 후 눈빛도 다르게 보인다.
좋아했던 만큼 실망도 너무 크다
la****
속 보인다 이제 와서... 성의도 없네
ak****
조심스럽게 늦게 올린 게 아니라
그냥 눈치 본 거겠지 시간 지나면 잊히나 안 잊히나
안 잊히니까 직접 사과한 거겠고...
le****
사과문이 아니고 활동재개문인 듯
lh****
양심 있으면 탈퇴해라 다른 멤버들은 무슨 죄냐
온유는 지난 8월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진 혐의로 입건됐으며,
해당 사건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인데요.
논란 이후 온유가 직접 입장을 표명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당 논란으로 인해 온유는 방송 예정이었던
JTBC 「청춘시대2」에서 하차하는 등 진통을 겪었는데요.
샤이니 일본 도쿄돔 공연에서도 불참하며 자숙 중이던 온유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매년 연말마다 공개하는
'SM 아티스트 시즌 그리팅' 촬영에는 참여했습니다.
해당 화보와 영상이 최근 온라인에 공개되며 거센 반발이 있었는데요.
분노한 일부 팬들은
제대로 된 입장 발표나 사과 없이 흐지부지 복귀하려는 태도가 실망스럽다며,
온유 탈퇴 서명운동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