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지방투자촉진사업 평가에서 전라북도가 ‘17년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15년, ‘16년도에 이어 3년 연속 우수자치 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과 유치 기업에 대한 만족도를 제고하고자 연간 투자보조금 지원 실적, 지원기업 관리, 기관 간 소통, 투자기업의 만족도 등을 평가해 전국(서울, 인천, 경기 제외) 광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2개 지자체를 “지방투자촉진 우수자치단체”로 선정해 인센티브로 국비 보조율을 5% 추가해 지원한다.
전라북도는 ‘17년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3년 연속 우수자치 단체라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타 광역지자체보다 국비를 5% 더 지원받게 된다.
특히 전라북도는 올 해 14개 기업에 대한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중앙 심의를 전부 득해 국비 167억원을 확보·지원했으며, 우수지자체 인센티브에 따른 지방비 11억원을 절감했다.
또한 ‘16년도에 15억원, ‘17년도에 11억원 등 약 26억원에 달하는 지방비를 절감하게 됐으며, ‘18년에도 15억원 정도의 절감 효과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도 글로벌 경제 및 국내경기 침체로 인한 기업들의 투자 감소와 주요 기업의 수도권 인근 투자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북도와 시·군이 협업해 공격적이고 최선을 다한 기업유치 활동을 펼친 결과 일진제강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으며, 추가로 2~3개 기업을 대상으로 3~4천억원에 달하는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전북도 유희숙 경제산업국장은“3년 연속 지방투자촉진 우수자치단체 수상으로 전북이 가장 투자하기 좋은 지자체라는 인식을 심어줬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 뿐만 아니라 유치기업의 지원 및 사후관리에도 집중해 ‘기업하기 좋은 전북’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