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264 와인너리' 건립

 안동시, '264 와인너리' 건립

기사승인 2017-12-05 19:53:46

경북 안동에 청포도 와인제조 시설이 들어선다.     

안동시는 연내 도산면 토계리에 3억원을 들여 만든 '264와이너리' 준공식을 연다고 5일 밝혔다.  

264는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李陸史 1904~1944년)의 아호에서 따온 것이다.  

올해 지역특화사업인 ‘264와이너리농가 육성사업’을 유치해 청포도를 6차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청포도 와인의 브랜드명은 안동 출신인 민족시인 이육사의 시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이전까지는 와인제조 시설이 없어 이 지역에서 생산한 ‘청수’ 품종의 청포도를 활용해 OEM방식으로 타지역 와인공장에서 와인을 제조했었다.

청수 품종으로 제조한 와인은 품질이 우수해 지난해 제54회 경북도민체전, 올해 '1세기 인문가치포럼’ 공식 건배주로 선정 되기도 했다.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품종을 활용한 청포도 와인은 맛과 향이 풍부하며 와인 애호가들의 기호에 적합하다"며 "관광산업과 연계 육성할 경우 와인소비가 활성화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말했다. 

안동=노창길 기자 cgno@kukinews.com

노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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