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현이 KBS2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의 여자주인공 송그림 역에 캐스팅됐다.
‘라디오 로맨스’는 대본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톱배우 지수호(윤두준)와 그를 DJ로 섭외한 글 쓰는 것 빼고 다 잘하는 라디오 작가 송그림이 절대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생방송 라디오 부스에서 펼치는 아날로그 감성 로맨스다. 김소현은 행동력, 추진력, 기획력까지 다 갖췄지만 ‘글빨’이 딸려 라디오 서브 작가를 벗어나지 못한 송그림 역을 맡았다. 작가의 필수 요소인 글 쓰는 것만 빼면 모든 잡일에 통달한 송그림은 자신의 프로그램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라디오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끈기와 무한긍정으로 무장, 톱배우 지수호를 DJ로 섭외한다.
‘군주 - 가면의 주인’, ‘덕혜옹주’, ‘싸우자 귀신아’, ‘도깨비’, ‘후아유 - 학교 2015’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대세 청춘스타로 성장한 김소현이 '라디오 로맨스'를 통해 밝고 성숙한 연기를 보여줄 것이라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제작진은 “배우 김소현이 송그림 역에 캐스팅됐다. 여자주인공으로서 정말 든든한 캐스팅이다. 마음이 따뜻하고 모든 일에 적극적인 라디오 작가 역을 싱크로율 100% 이상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히며 “‘라디오 로맨스’는 오랜만에 선보이는 아날로그 감성의 매력을 가진 드라마다. 누군지 모르는 스쳐 가는 사람들의 사연에 함께 울고 웃는 라디오처럼 따뜻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라디오 로맨스’는 ‘저글러스’ 후속으로 2018년 1월 KBS2 방송 예정이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