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신은숙)는 6일 창원시 의창구 용지동(동장 최낙봉)을 방문해 연말연시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50만원 상당 방한용 이불 10채를 기탁했다.
이 이불들은 지난 7월 협의회 회원들이 불우이웃돕기 바자회와 일일찻집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최낙봉 용지동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이웃에게 보내는 정이 줄어드는 요즘 협의회원들의 정성으로 마련한 이불을 선물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지역 내 이웃들에게 전달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두레후원회, 진해구청에 이웃돕기 라면 50상자 기탁
창원시 진해구 지역 봉사단체인 ‘두레후원회(회장 장찬용)’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50상자를 진해구청(구청장 임인한)에 기탁했다.
2013년 설립해 현재 9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두레후원회는 지역 내 저소득층 집수리 사업과 장학금 지원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진해81초등연합회와 두레후원회 회원들이 회비로 마련한 라면은 지역 저소득층 50세대에 지원할 계획이다.
임인한 진해구청장은 “추운 겨울 나눔 활동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 귀중한 마음을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마산합포구 진동면,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 해결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면장 유재준)은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 12건을 추진했다고 6일 밝혔다.
진동면은 올해 사업비 2억원을 들여 ▲도만마을 안길 확장공사 ▲신서촌로 등 2개소 정비공사 ▲다구마을 농로 포장공사 등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미흡하고 낙후된 주거환경과 영농환경 개선사업 등 주민 삶의 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돼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유재준 진동면장은 “주민 편의를 위해 추진한 소규모 숙원사업은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민들의 실생활 편익이 보다 나아질 것으로,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주민 불편사항을 개선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